만물이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驚蟄)인 5일, 하루종일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비는 낮 경기남부에서 시작돼 오후가 되면 수도권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5㎜, 경기북부·인천 1㎜ 내외다.
전날 미세먼지 여파로 오전 경기 남동부를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다만 낮부터 예보된 비로 미세먼지가 씻겨 나가 대기질이 좋아지겠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1~영상 6도, 낮 최고 기온은 영상 10~12도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주요 지역별로 ▲수원 5~11도 ▲안양·광명·군포 6~11도 ▲오산·안성 4~11도 ▲양평 2~11도 ▲양주 영하 1~영상 12도 ▲구리·강화 3~11도 ▲인천 5~11도 등의 분포를 보이겠다.
경기 일부 지역에는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린 후 기온이 0도 내외로 낮은 곳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며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저속 운행과 안전거리 확보 등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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