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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재명 부인 비서를 호남에 단수공천…사천 끝판왕”

승인 2024-03-04 18:30
김영호 기자 ho39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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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번 정말 입이 쫙 벌어지는 공천이 나오고 있다”

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대위 회의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인천 계양을)의 부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을 단수공천하자 국민의힘이 강하게 비난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4일 충남 천안 백석대에서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의 공천을 보면 매번 정말 입이 쫙 벌어지는 공천이 나오고 있지 않냐”며 “김혜경 여사 비서를 호남에 단수공천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위원장은 이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을 비난한 것에 대해 “그분 참 뻔뻔하지 않나”며 “국민의힘 공천에서 내가 자의적으로 관여한 걸로 보이는 사례를 두 개도 아니고 하나만 대 달라. 못 찾을 거다. 나는 그런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 대표의 민주당에서 이 대표가 농간하듯 관여하는 공천의 결과들이 건건이 다 나오지 않느냐”며 “내가 이끄는 국민의힘에서 내가 그런 거라고 의심받는 건이 단 하나라도 있느냐. 그걸 정확히 비교해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한 위원장은 “이 대표는 어차피 다 들켰으니까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고 쏘아붙였다.

#더불어민주당#김혜경#이재명#권향엽#한동훈#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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