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모 용인갑 출마 선언 “월드베스트 처인, 함께 가겠다” 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5자경선 합리적 결정 평가 곽상욱 전 오산시장, 차지호 교수 지지선언 개혁신당 조응천 국회의원, 남양주시갑 출마 공식 선언 하남시을 국민의힘 김도식,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하남 도입 약속
■ 이원모 용인갑 출마 선언 “월드베스트 처인, 함께 가겠다”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이 오는 22대 총선에서 용인갑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원모 예비후보는 5일 오전 10시 용인특례시청 브리핑룸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들어 이름 앞에 많이 소환되는 ‘친윤’이나 ‘최측근’과 같은 부담스러운 수식어를 피하지 않고 처인 주민들을 위해 활용하겠다”면서 “당과 정부로부터 ‘처인구 발전’이라는 특명을 받고 지역에 오게 됐다”고 선언했다.
이날 열린 출마선언식에는 국민의힘 고석 용인병 예비후보, 강철호 용인정 예비후보를 비롯해 기존 용인갑 선거구에서 선거활동을 펼쳐왔던 김범수, 김희철, 윤재복 예비후보 및 현직 시·도의원 등이 자리해 눈길을 끌었다.
슬로건으로 ‘월드베스트 처인’을 내세운 이 예비후보는 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등 굵직한 국가적 지원을 받는 처인 지역을 위해선 단순히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만 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펼쳤다.
이 예비후보는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기착공 ▲세계 반도체 허브에 걸맞은 교통망 구축 ▲교육 및 문화시설 확충 ▲임기 내 경강선 연장 구체화 등을 통해 처인 지역 개발의 혜택이 온전히 구민들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가 강조한 국가 미래가 달린 산업이 바로 ‘반도체’고, 반도체 정책의 중심이 바로 이곳 처인”이라며 “2026년 말로 예정된 반도체국가산업단지 조성공사 착공을 앞당겨 반도체 공장을 조기에 가동시키고, 세계적 반도체 기업을 유치해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 중심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정부와 당은 용인에 사활을 걸었다. 그래서 당과 정부 역량을 최대치로 끌어다 쓸 수 있는 바로 저를 이곳 처인으로 보냈다”며 “총선 승리 이후 좌고우면하지 않고 거침없는 예산 지원을 토대로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권신일 포천·가평 예비후보 5자경선 합리적 결정 평가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5일 포천·가평선거구에 대해 권신일, 김성기, 김용호, 김용태, 허청회 5자 경선을 실시키로 결정한 가운데 권신일 예비후보가 합리적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윤석렬 정부 성공의 기틀 마련, 민주당의 구태 운동권 정치 교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수 있는 전문가 중심의 국회 등 세 가지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역 국회의원인 최춘식 의원의 불출마로 5자 경선이 이뤄진 것으로 안다”며 “최 의원의 용기있는 결단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최 의원이 했던 일은 이제 권신일이 앞장서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후보자 선출을 위한 경선 결정이 늦어져 지역정가가 혼란스러웠는데 이제 5자 경선으로 결정돼 국민의힘 당원과 지역 주민들이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됐다”며 “누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를 계속 지켜왔고 앞으로도 지킬 것인가, 누가 지역발전을 이끌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후보인지, 누가 국민의힘의 후보에 가장 어울리는 후보인 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판단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신일 예비후보는 경선에 임하는 각오에 대한 질문에 “당대 잡음이나 과열경쟁, 네거티브가 없는 깨끗하고 공정한 경선, 아름답고 모범적인 경쟁을 통해 경선이 하나의 축제가 되고 경선 후에 모두가 한 마음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곽상욱 전 오산시장, 차지호 교수 지지선언
곽상욱 전 오산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오산 선거구 전략공천을 받은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에 대해 지지를 선언했다.
곽 전 시장은 5일 차지호 교수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당원, 시민과 함께 오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곽 전 시장은 “민주당 오산지역 총선 후보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는 교육도시 오산을 한 차원 더 발전시켜 나갈 비전과 식견을 갖춘 민주당의 젊은 인재”라고 소개했다.
이어 “민주당 승리를 위해 오산의 민주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이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곽 전 시장은 지난 3일 SNS를 통해 “민주당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오산지역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함께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1980년 부산 출생인 차지호 교수는 동아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난민학 석사를,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글로벌헬스 박사학위를 각각 취득했다.
지난 2월19일 민주당 인재 25호로 영입된 차 교수는 인도주의학과 난민학 연구를 시작으로 국경없는의사회, 세계보건기구(WHO), 휴먼라이츠워치 등 국제기구와 단체에서 컨설턴트 활동을 했으며, 카이스트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로 재직했다.
■ 개혁신당 조응천 국회의원, 남양주시갑 출마 공식 선언
조응천 국회의원이 5일 남양주시의회에서 현 지역구인 남양주갑(화도·수동·호평·평내)에서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이날 조 의원은 "지난 8년 GTX-B 노선 마석역 연장, 화도~포천, 화도~양평 고속도로 개통, M버스 노선 신설 및 증차, 국토정보공사 경기북부지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유치 등 각종 숙원 사업 해결로 남양주시가 확 바뀌었다"며 "향후 4년은 3선의 힘으로 남양주 최대 도약기를 만들겠다"고 밝히며 남양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의원이 제시한 남양주시의 구체적인 지역발전 계획은 ▲GTX-B 노선 조기 개통 및 월산답내역 신설 ▲경춘선 마석~상봉 셔틀열차 조기 투입 등 교통 공약 ▲호평 백봉지구 경기도립병원 유치 ▲달빛어린이병원 운영을 비롯한 의료·복지 강화 ▲화도읍 초등학교 신설 및 통학환경 개선 ▲남양주 스포츠가치센터 건립 ▲보행로 정비 및 만성 주차 공간 부족 문제 해결 등 교육·문화·안전 인프라 강화 등이다.
특히 주민들의 안전과 직결된 평내호평 변전소 문제와 관련해 주민 동의 없는 변전소 설치는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조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 위원으로 일하며 남양주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온 조응천만이 중단없는 남양주 발전을 이어나갈 수 있다"며 "이번 선거는 남양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화도·수동·호평·평내 주민들께서 민생을 외면하는 무능한 정부와 기득권에 빠진 양당정치를 심판하는 투표로 민심의 경고를 보내고 일 할 수 있는 정당, 일 할 줄 아는 사람을 선택해달라"며 "실력이 검증된 조응천이 3선의 힘으로 앞으로의 4년을 남양주 최대 도약기로 만들겠다. 조응천이 꿈꾸는 남양주의 미래에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1월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지난달 13일 개혁신당 소속으로 남양주시갑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 하남시을 국민의힘 김도식,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 하남 도입 약속
하남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도식 예비후보는 자신의 대표공약인 ‘서울과의 동행’의 후속 공약으로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사업을 하남에 도입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시책 사업으로 하남시민에게 서울시민과 동일한 혜택을 지원하겠다는 약속 일환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양육친화주택 아이사랑홈’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추진하고 있는 주거모델로 젊은 세대의 가장 큰 부담인 주택 문제와 돌봄 부담 해결,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대책”이라며 “양육 가족의 생애주기를 고려한 ‘공간’을 만드는 데 방점을 둔 정책으로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동안 이사 걱정 없이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최장 12년 간 거주를 보장하고, 소득 수준에 따라 주변 시세의 35~90% 수준으로 공급해 부담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 건물 안에 어린이집, 병원 키즈카페, 키움센터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외부로 나가지 않더라도 양육과 관련된 일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꼽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하남시을 선거구는 신도시 지역인 만큼 짧은 기간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특히 젊은 30~40대 인구가 많이 살고 있다”면서 “젊은 세대의 가장 큰 고민인 주거 안정과 육아부담 해소가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 이런 시책 도입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심각한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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