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이소영 예비후보가 의왕·과천 1호 총선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가 5일 의왕과 과천에서 잇따라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 미래 그린모빌리티 거점도시 조성과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과천에서는 노후 정부과천청사 일대 재정비를 통해 행정·R&D·호텔·컨벤션·쇼핑몰이 어우러진 행정·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또한, 정부청사 앞 유휴지에 도심 속 정원 '플라워가든' 조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과천의 화훼산업과 결합한 플라워가든이 만들어진다면 에버랜드처럼 사람들이 몰려드는 과천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계획이다.
이어 이 예비후보는 "대전시에서 정부 소유의 엑스포과학공원 부지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선례가 있다"며 "정부과천청사 재탄생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경기일보가 사업비에 대한 계획을 묻자 이 예비후보는 "어떤 상업시설을 유치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국유지 위탁개발로 한다면 수탁자가 자체 조달해서 임대료 등의 수익으로 할 수 있고, 또 국유재산관리기금으로 보충하는 방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부지가 정부 소유이기 때문에 정부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데, 그 장벽을 어떻게 뚫을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당을 넘어 과천시를 위하고 고민하는 모든 정치인의 공동사업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의왕에서는 남의왕과 북의왕으로 단절하는 의왕 ICD를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2027년까지 의왕 ICD 1·2터미널을 1터미널로 통합하고, 비워질 2터미널 부지에 2030년까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어내겠다"고 공언했다.
이와 함께 그는 "통합 ICD와 영송고속도로를 직접 연결하는 램프를 신설해 ICD를 오가는 대형 화물차들이 시내도로를 거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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