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비공개 신청
국민의힘이 4·10 총선 비례대표 위성정당으로 만든 ‘국민의미래’에 530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미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9일 6일간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을 받은 결과 남성 331명(62.5%), 여성 199명(37.5%)이 공천을 신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의 비례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 공천 신청자 숫자(531명)와 비슷한 숫자다.
공관위는 비공개 신청자 112명은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힌 가운데 인요한 전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전날 오후 대리인을 통해 비공개로 공천 신청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인 전 위원장과 함께 혁신위 활동을 했던 정선화 전 동국대 WISE캠퍼스 보건의료정보학과 겸임교수와 이소희 여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는 공개신청했다.
또한 현 지도부 중 윤도현·한지아 비대위원이 공천을 신청했으며, 이중 윤 위원은 만21세로 공천신청자 530명 중 최연소로 나타났다.
체육계 영입인재인 ‘사격 황제’ 진종오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조직위원장과 방송계 영입인재인 진양혜 전 KBS 아나운서, 김영민 전 KBS 개그맨도 공천을 신청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전 성남문화재단 하우스매니저 총괄,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도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 인사 중 조양민 전 (사)한국여성단체협의회 제1부회장과 이건식 전 보건복지부 장관 비서관, 경기도 지역구 공천을 신청했다고 탈락한 이동섭 전 국회의원과 손수조 전 대통령직속 청년위원위원회 위원 등도 비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차 영입 인재인 탈북자 출신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보좌관과 공지연 법무법인 소울 파트너변호사, 심성훈 청년창업가, 임형준 스마트농업 대표 등도 공천 신청을 마쳤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