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최근 3년 소방대원 사고 95건…화재 진압 현장 40%

최근 열린 소방지위관 회의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최근 열린 소방지위관 회의에서 소방 관계자들이 안전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에서 최근 3년 동안 발생한 소방대원 사고가 9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소방지휘관 회의를 열고 주요 대원 안전사고 사례 분석 및 재발방지대책을 논의했다.

 

인천지역에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총 95건, 연평균 31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또 사고 95건 중 40%(42건)가 화재 진압 현장에서 일어났으며, 화재 진압 사고 직무 유형 중 진압 대원의 비율은 78.5%(33건)를 차지했다.

 

소방당국은 조직관리, 안전관리 교육·훈련제도, 현장 소방력 운영, 개인 안전장비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브레인스토밍(Brainstorming) 방식 등으로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엄준욱 소방본부장은 “급변하는 재난 상황에서 대원 안전을 위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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