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의 한 상가건물 옥상에서 40대 남성이 투신 소동을 벌이며 1시간 동안 경찰과 대치하다 구조됐다.
14일 이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59분께 “극단적 선택을 하겠다”는 A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A씨가 있는 창전동 소재 상가건물로 출동, 9층 옥상 난간에 앉아 있는 A씨를 발견했다.
현장에는 이천서 형사과 직원들과 경찰특공대가 투입됐다. 소방 측도 지상에 에어매트 등 보호장치를 설치하는 등 안전조치를 취했다.
경찰은 1시간 가량 A씨를 설득, 오후 5시께 A씨를 구조했다.
A씨는 이성 문제로 이 같은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경찰서로 임의동행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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