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5일 경기 현장은 지금①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연천 국가정원 조성’ 333공약 발표
하남을 진보당 이현심, 민주당과의 단일화 경선 지지 호소
김효은 후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임명
공재광 전 평택시장, 민주당 전격 입당…평택갑·을·병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최돈익, ‘비리 의혹’ 강득구 후보직 사퇴 촉구

■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 ‘연천 국가정원 조성’ 333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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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의원,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행복해지는 333공약’ 두 번째 약속 ‘연천 국가정원 조성’ 333공약 발표. 송진의기자

 

국민의힘 동두천·연천·양주을 김성원 국회의원은 15일 333공약 두 번째 약속으로 ‘연천 국가정원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연천은 그동안 청정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곳도 많고 관광자원이 넘쳐나지만 전국적인 관광명소 없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김 의원은 “중면에 있는 댑싸리공원을 중심으로 DMZ가 가진 청정의 자연을 원형 그대로 보전한 전국구 광광명소 국가정원을 더 강력해진 3선의 힘으로 반드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개최된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에 방문객만 1천만명에 생산유발 효과만 1조 6천억원에 달한다”며 “국가정원조성에 따른 정원박람회 유치로 연천 천만 관광객 시대 개막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실천 의지를 강조했다.

 

김 의원은 앞서 ‘3선의 힘으로! 3대가 3배 행복해지는 333공약’ 첫 약속으로 ‘(가칭)제3 롯데월드 동두천 유치’ 공약을 발표, 눈길을 끌었으며 세 번째 공약 발표가 관심거리다.

 

김성원의 함성캠프도 이날 ‘옆집누나’를 세 번째 선거운동 로고송으로 발표하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 하남을 진보당 이현심, 민주당과의 단일화 경선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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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당 하남을 이현심 예비후보. 이 캠프 제공

 

22대 총선 하남을 선거구 진보당 이현심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합의된 민주개혁진보 선거연합의 합의 정신에 따라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일화 경선은 오는 16일부터 이틀 동안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당 실무는 중앙당이 전담해 진행한다.

 

이현심 예비후보는 “단일화 경선 과정에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 흑색선전, 부정행위 등을 일절 진행하지 않고, 합법적이고 공정한 선거운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하남에서 오랫동안 시민 곁을 지키며 동고동락한 지역일꾼 이현심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윤석열 정권의 폭정에 맞서 민주주의와 인권· 민생을 지킬 수 있는 검증된 삶의 이력이 있다”면서 “이에 야권 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감히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심 후보는 “경선은 치열하게 전개하지만, 경선 결과에는 깨끗이 승복하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선거 승리를 위해 서로 협력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울러 22대 총선 이후에도 하남시민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민주·개혁·진보정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김효은 후보,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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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 김효은 후보 제공

 

국민의힘 김효은 오산시 후보가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15일 김 후보 측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 후보를 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단으로 임명했다.

 

김 후보는 “강사시절 경력을 살려 국민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2월 교육계를 대표해 국민인재로 영입된 김 후보는 EBSi 영어 강사, KBS 레이나의 굿모닝팝스 진행자를 역임한 교육전문가다.


■ 공재광 전 평택시장, 민주당 전격 입당…평택갑·을·병 공동선대위원장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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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왼쪽부터)김현정 평택병 예비후보, 홍기원 평택갑 예비후보, 공재광 전 평택시장, 이재휘 경기도당 사무처장, 이병진 평택을 예비후보가 기념 촬영하고 있다. 민주당 제공

 

국민의힘을 탈당한 공재광 전 평택시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고 평택갑·을·병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더불어민주당은 15일 “평택의 보수 정치를 상징하는 중견 정치인인 공재광 전 시장이 어떤 이유나 설명 없이 경선도 해보지 못하고 잇따른 컷오프로 출마 기회마저 얻지 못하자, 고심 끝에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함께 평택 전체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들의 승리를 돕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공 전 시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새로운 광야에서 새로운 정치를 위해 국민의힘을 떠나려고 한다”며 탈당을 선언한 바 있다.

 

공 전 시장은 지난 8회 지방선거에서 컷오프 됐고, 이번 총선에선 국민의힘이 평택을 후보로 정우성 포항공대 교수를 선택하면서 고배를 마셨다.

 

연이은 컷오프를 겪은 공 전 시장으로선 국민의힘이 아닌 민주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란 것이 지역 정치권의 해석이다.

 

공 전 시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역할이 주어지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해 세 후보가 당선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최돈익, ‘비리 의혹’ 강득구 후보직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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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돈익 예비후보(안양만안·국민의힘)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윤현서기자

 

최돈익 4·10 총선 예비후보(안양만안·국민의힘)가 같은 선거구 경쟁자 강득구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에 대한 비리 의혹 수사를 촉구하며 날선 공세를 펼쳤다.

 

최 예비후보는 15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예비후보는 언론에 언급된 자신의 불법·조작 선거운동 및 공천 관련 비리에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위장당원 모집 의혹 등 강 예비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앞서 강 예비후보가 4년 전 총선에서 위장당원을 모집한 것과 도의원 공천을 미끼로 수천만원 편취 등의 언론 보도를 언급한 것이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강 예비후보가 공무원을 선거운동에 이용한 것은 ‘일과 이후 선거를 도운 것이 맞다’고 인정했으며, 수천만원 편취에 대해서는 ‘애경사 시에 축의금과 부의금 용도로 3만원 또는 5만원은 빌린 일이 있다’고 답했다”며 “이는 스스로 불법을 저지른 사실을 인정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최 예비후보는 현행법상 국회의원 또는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는 축의금과 부의금을 제공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을 내세우며 강 예비후보의 국회의원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향후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최 예비후보는 “중앙당에서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강득구 예비후보의 입장 표명을 보고 난 후 그에 대한 대책을 발표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강 예비후보 측 관계자는 "기존에 나왔던 기사를 재탕하는 정도의 기자회견"이라며 "강 예비후보 측은 현재 해당 기사를 다룬 매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했으며, 해당 기자에 대해선 수사 의뢰를 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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