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단전으로 운행에 차질을 빚은 지하철 3호선 일산선 구간이 단전 네 시간여 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고양시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께 지하철 3호선 일산선 정발산역-구파발역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애가 발생했다. 이와 함께 지축~오금역 전 구간 열차 운행도 지연됐다.
단전으로 인해 출근길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졌고, 역 일대는 지하철 대신 버스와 택시로 출근하려는 시민들로 혼잡을 빚었다.
전기공급은 네 시간이 흐른 오전 9시29분이 돼서야 다시 시작됐지만 정상, 운행 가능 여부는 아직 판단 중이다.
코레일은 “변전소에서 전차선로로 이어지는 전선이 눌리는 압착이 되면서 쇼트(합선)가 발생해 단전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일산선 정발산~구파발역 간 상선 1개선으로 상하행 열차가 운행하고 있어 지연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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