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혜 의정부갑,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 1호 공약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유보통합 예정대로 시행돼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해야” 하남시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독립후손으로 역사 바로세우기 앞장서겠다” 윤후덕 후보, 파주갑 야권 단일 후보 확정
■ 박지혜 의정부갑, 캠프 레드클라우드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 1호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지혜 후보(의정부갑)가 캠프 레드클라우드(CRC)를 ‘디자인 융복합시티’로 조성하는 1호 공약를 발표했다.
박지혜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CRC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으로 의정부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영입인재 1호’인 박지혜 후보는 지난 14일 출마 기자회견에서 CRC부지 개발을 통한 의정부의 지속가능한 도약을 역설했다.
박 후보의 ‘디자인 융복합시티’ 공약은 CRC를 디자인산업·미래에너지·역사관광·복합문화쇼핑 4개 클러스터 조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고 도시경쟁력을 높이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에너지 연구시설 및 스타트업 밸리 구축 지원 등을 통해 의정부를 탄소중립 기후테크산업을 육성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는 ‘지속가능한 의정부’를 위한 프로젝트 공약을 통해 의정부 지역균형발전은 물론,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미래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지혜 후보는 “캠프 레드클라우드의 문제는 의정부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다”며 “언제 어떻게 개발하느냐의 문제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방향과 비전”이라며 “CRC 디자인 융복합시티 조성으로 의정부의 성장동력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의정부로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지혜 후보는 서울대 공학사·경영학사로 스웨덴 룬드대 석사,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법학전문석사, 서울대 법학박사 출신이다. 녹색법률센터 상근변호사와 기후솔루션 이사를 역임하면서 기후변호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인재 1호로 영입돼 의정부갑 후보로 확정되고 본격적인 지지세를 넓히고 있다.
■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 “유보통합 예정대로 시행돼야”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예비후보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보육·교육을 일원화하는 계획인 ‘유보통합’이 예정대로 시행돼야 한다며 교육당국을 압박했다.
18일 이상식 예비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공약이었던 ‘유보통합’의 구체적인 추진안 발표가 계속해서 미뤄지고 있다”며 “교육당국은 유보통합 유예의 이유로 당장 내년에 실시하기에 여러 가지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치원 교사들도 이에 동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이번 정부 주요 업무 계획의 하나인 유보통합은 1997년 김영삼 정부 때부터 추진됐지만 교사 양성체계 일원화 등이 걸림돌로 작용해 번번이 무산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유보통합의 근거가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다. 오는 6월부터는 보건복지부 보육 관련 업무가 교육부와 교육청으로 이관되기로 결정된 상황이지만, 정작 구체적인 계획안은 구체화되지 못한 실정이다.
이 예비후보는 “이 가운데 지난달 22일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교육감들이 ‘유보통합 모델 전면 시행 시기를 최소 2년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2년 후가 되면 다시 지방선거가 실시되기 때문에 교육감들의 이러한 태도는 사실상 자신의 임기 중에 유보통합을 추진할 책임을 미루는 것이나 다름없다. 일선 보육관계자들은 이러한 조치에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일선 보육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지난 15일 선거사무소에서 (사)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와 함께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교육당국을 성토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한 기관 관계자는 “유치원과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훨씬 열악한 처우를 받아 왔던 어린이집은 그동안의 설움을 이번 유보통합이 풀어줄 것으로 기대했는데, 이번 기회마저 놓친다면 대체 언제까지 기다리라는 것이냐”고 하소연했다.
이 예비후보는 “똑같은 일을 하면서도 처우에 있어서는 천양지차인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차별의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며 “유보통합을 예정대로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해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가 희망공약 시리즈 다섯번째로 ‘국정원 대공수사권 복원’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올해부터 경찰로 이관된 대공수사권이 제대로 작동할지는 미지수”라며 “국회가 간첩의 활동에 도움이 되는 법을 만들었다면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0년 12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정원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 1월부터 대공수사권이 국가정보원에서 경찰로 이관됐다”며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로 인해 국가안보에 심각한 구멍이 생겼다는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또, “더불어민주당은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박탈하고 위헌 법률인 ‘대북전단금지법’을 강행하면서 ‘탈북어민 강제북송’사건에는 침묵했다. 김포에는 국가보안법위반 전과자가 출마했다”면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국회의원에게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제대로 고민하고 준비하도록 요구해 달라”고 강조했다.
■ 하남시을 더불어민주당 김용만, “독립후손으로 역사 바로세우기 앞장서겠다”
백범 김구선생 증손자로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으로 정치권에 진입한 하남시을 김용만 예비후보는 지난 17일 오후 캠프 개소식을 갖고 총선 필승 여정에 올랐다.
그는 이날 역사를 바로잡는데 최일선에 서겠다며 정권 심판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최종윤 국회의원을 비롯 노원을 우원식 의원, 마포을 정청래 의원, 남양주병 김용민 의원 등이 함께 했다. 또 이해찬 상임공동선대위원장과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 추미애 하남갑 후보와 조정식 사무총장, 정동영 전 대표와 이인영·우상호·김성환·이소영 의원 등이 축전과 영상축사로 인사를 전했다.
이밖에 하남지역 단체장과 더불어민주당 당원, 이재만 선생님의 후손 이해석 선생, 심산 김창숙 선생의 후손 김태욱 선생, 한국광복군 총사령 이청천 장군 후손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 한국광복군 장이호 선생 후손 장병화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후손도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김용만 예비후보는 “하남에 첫 발을 들인 저를 가족처럼 맞아준 하남 지역에 모든 분들께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면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역사를 바로 세우고, 민주당과 함께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도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다음 일인 4월 11일은 임시정부 수립일이다. 이번 총선에서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라는 임시정부의 법통이 여전히 살아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 윤후덕 후보, 파주갑 야권 단일 후보 확정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파주갑 선거구 야권 단일 후보로 확정됐다.
윤후덕 후보측은 “진보당 안소희 후보의 선전에 감사드린다”며 “윤후덕 후보가 파주갑 야권단일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주갑선거구는 국민의힘 박용호 후보와 민주당 윤후덕 후보 간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앞서 민주당과 진보당은 지난 16~17일 양일간 각각 여론조사 기관을 선정,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윤후덕 후보는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해 주신 파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번 총선에서 야권 단일화는 본선 경쟁력을 높여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기 위한 것”이라며 “반드시 총선에서 승리해 시민 여러분께 보답하고, 대한민국을 상식 있는 나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 중앙당과 진보당 중앙당은 지난달 21일 이번 총선에 진보당 후보가 출마한 지역구에서 후보 단일화를 결정했다. 이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양당 후보 합의하에 민주당 후보로 단일화하였고, 전국적으로 파주갑 포함 14개 지역이 단일화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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