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특단, 봄 성어기 불법어선 단속 합동 훈련

2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서 서특단 해상특수기동대원이 불법조업 외국어선 승선을 준비 중이다. 서특단 제공
21일 인천 옹진군 백령도 해상에서 서특단 해상특수기동대원이 불법조업 외국어선 승선을 준비 중이다. 서특단 제공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이 봄 성어기 불법 외국어선 대응 훈련을 했다.

 

21일 서특단에 따르면 이날 인천 옹진군 백령도 남서쪽 해상에서 불법 외국어선 단속 합동 훈련을 했다.

 

이번 훈련은 외국어선 5척이 북방한계선(NLL)을 약 6㎞(3해리) 침범해 불법 조업하는 상황을 가상했다.

 

훈련에 참여한 서특단 소속 대형함정, 중형함정, 소형 특수기동정과 해군 2함대 소속 고속함정 등은 통신망을 통해 소통하며 불법 외국어선 단속 매뉴얼에 따라 움직였다.

 

서특단은 달아나는 불법 외국어선에 올라타 조타실을 장악해 나포했고, 해군은 빠르게 움직이며 불법 외국어선의 퇴로를 차단했다.

 

박생덕 서특단장은 “봄철 성어기 우리 영해에서 불법조업하는 외국 어선에 강력하게 법을 집행하겠다”며 “우리 해역을 안전 수호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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