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성석동 휴지제조공장서 불…건물 7개 동 전소

지난 23일 오후 고양시 한 휴지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지난 23일 오후 고양시 한 휴지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진화작업을 하고 있다. 일산소방서 제공

 

고양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건물 7개 동이 전소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24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께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성석동의 한 휴지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4개 동과 주변 건물 3개 동 등을 태우고 화재 발생 6시간 50여분만인 24일 오전 1시20분께 완전 진화됐다.

 

공장에 있던 외국인 근로자 7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오후 6시38분께 신고를 접수한 일산소방서는 전날 오후 6시46분 현장에 도착해 화재진압 및 연소확대 저지 활동을 벌이는 한편 오후 6시50분께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76명의 인원과 40대의 장비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한편 고양시는 화재 현장 인근 차량은 우회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전날 오후 7시29분께 시민들에게 발송하고, 불씨가 인근 야산으로 날라가 산불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산불진화대 15명을 현장에 대기시켰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7시58분 대응1단계를 해제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자세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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