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인천시당, 제22대 총선 5대 분야 20개 공약 발표

녹색정의당 로고. 녹색정의당 제공
녹색정의당 로고. 녹색정의당 제공

 

녹색정의당 인천시당이 26일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의 5대 분야 20개 공약을 발표했다.

 

시당은 이번 총선에서 ‘기후 비전과 평화 도시 인천’이라는 슬로건을 내건다. 이를 통해 시당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생태·환경 인천을 위한 영흥석탄화력 폐쇄’, ‘기후 위기 극복과 교통 공공성 강화를 위한 무상교통 실현’ 이다. 이어 ‘하늘길·바닷길·땅길로 여는 평화 수도 인천’, ‘보건 의료인력 확충 및 공공의료 강화로 건강평등도시 인천’, ‘인천 경제의 중심 한국지엠 친환경·미래차 생산기지화’ 등 5개 분야를 정했다.

 

우선 시당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는 생태·환경 인천을 위해 2030년까지 인천에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 비중을 50%로 대폭 상향하고, 영흥화력발전소를 전면 폐쇄한다.

 

또 정부와 서울, 경기, 인천, 노동자, 지역주민,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하는 (가칭)수도권탄소중립협의회를 구성하고 ‘인천형 정의로운 전환 지원센터 설립’을 제안한다.

 

이와 함께 무상교통 실현을 위해 아동·청소년·어르신부터 무상교통, 수도권 통합 정기권 도입, 수도권통합교통공사 설립 및 수도권 대중교통 시스템 총괄·운영에 나선다.

 

이어 서해 접경 수역 평화 조성과 정착을 위한 법률 제정과 조직 신설, 서해 남북 해양수산 협력을 위한 기반 조성, 서해 접경지역의 안보 규제 완화를 제시했다.

 

이 밖에도 보건 의료인력 확충 및 공공의료 강화로 건강 평등 도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제2인천의료원 설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추진을 약속했다. 이어 인천의료원 등 공공병원의 위탁금지 방안 제도화, 인천보훈병원 진료 기능 정상화를 위한 병상 확충, 국립인천대학교에 공공의대 설립, 공공병원 간호인력의 임금 및 처우개선 정책 마련,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도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끝으로 인천 경제의 중심 한국지엠을 친환경·미래차 생산기지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2030년까지 모든 세그먼트 친환경차 라인업 구축과 부품기업 납품을 위한 연구개발(R&D) 지원, 완성차·협력업체·정부·노동자가 참여하는 컨소시엄 구성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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