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청년·어르신 일자리 15만4천개 늘린다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4 인천공기업·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최근 인천시청 중앙홀에서 ‘2024 인천공기업·우수기업 청년취업설명회’를 열었다.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올해 15만4천개의 청년 및 어르신 일자리를 늘린다.

 

28일 시에 따르면 ‘2024년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청년에서 노인까지 전 계층을 포함하는 생애주기별 일자리를 마련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일자리 예산 사업에 지난해보다 388억원 늘어난 1조3천595억원을 들여 고용률(15~64세 기준) 68.6%, 15만4천개 지역일자리 창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부가가치 미래 일자리, 지역주도 일자리, 청년의 꿈 도전 일자리,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등 5대 전략과 12개 핵심과제를 구성했다.

 

우선 시는 인공지능(AI),바이오 등의 혁신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안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또 인천지역 특화형 일자리 활성화를 통해 지역산업 중심으로 고용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청년들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의 경제활동 참여 및 자립지원 등을 돕는다. 시는 취약계층 및 공공부문 일자리 등 맞춤형 일자리도 찾는다.

 

시는 지속적으로 심화하는 구직·구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고용서비스 기반시설을 개선하고 일자리 거버넌스 활성화 사업 등에 나설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해 일자리창출 목표 대비 108.2%의 달성률을 이뤄낸 만큼 올해에도 청년, 여성, 노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전 계층의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다. 이어 “양적 확대는 물론 질적 개선을 동반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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