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적환장 리모델링 공사를 준공했다고 1일 밝혔다. 적환장이란 종량제 봉투 형태의 생활폐기물을 압축하는 시설이다.
구는 중대재해처벌법 기준에 맞춰 근로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이 공사를 추진했다. 종전 적환장은 노후화로 균열이 생기고 시설물이 부식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 1994년 만들어져 30년이 지나 적환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폐기물 양도 크게 늘었다.
구는 적환장 안 근로자들의 작업공간이 부족하고 안전사고 위험이 커 낡은 관리동 건물을 철거하고 신축했다. 또 창고동도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고 재활용 폐기물 적재 및 선별 공간을 확장했다.
이와 함께 관리실과 근로자 쉼터 공간을 마련해 근무 복지도 개선했다.
김찬진 구청장은 “정부의 자원재활용 정책 강화에 발맞춰 적환장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며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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