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착한가격 업소 모집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시청 전경. 시 제공

 

인천시는 물가 안정을 위해 4월 착한가격업소를 추가 모집한다.

 

1일 시에 따르면 인천에 있는 착한가격업소는 모두 221곳이다. 남동구와 서구가 38곳으로 가장 많다. 이어 미추홀구가 36곳, 부평구가 33곳, 계양구가 25곳, 중구가 21곳 등이다.

 

착한가격업소란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다. 군·구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업소를 평가한 뒤 지정한다. 시는 올해 안에 착한가격업소를 3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개인 서비스 업체인 외식업과 이·미용업, 세탁업 등을 대상으로 정했다. 가맹사업자(프랜차이즈업소) 및 법인 등은 제외한다.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받으면 업소 운영에 필요한 물품 지원과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 선정 시 가점 부여, 업소 홍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행안부와 함께 착한가격업소를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1만원 이상 카드 사용 시 2천원 캐시백 등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또 배달료 쿠폰 지원과 인천사랑상품권(인천e음) 캐시백 추가 지원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시는 착한가격업소를 늘리면 비싼 물가로 소비를 주저하는 시민들의 부담이 덜어질 것으로 본다.

 

박찬훈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착한가격업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준비하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참여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인천 소비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소비생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소비자상담과 피해구제, 분쟁 조정 업무와 소비자 교육 등을 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