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 사랑의 장 나눔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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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등 80여명이 3일 오전 양평군 지평농협 장유공장에 모여 소외계층을 위한 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 이종수 지평농협 조합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기웅기자

 

농협 경기본부(총괄 본부장 박옥래)와 (사)농가주부모임경기도연합회(회장 여주현)가 3일 양평군 지평농협 전통장류 가공공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전통 된장 담그기 및 전달식을 시행했다.

 

이날 농가주부모임 임원 및 시군회장, 시군지부 농정지원단 직원, NH농협은행 대학생봉사단(N돌핀) 등 70여명은 전통 장을 담그는 행사와 지난해 담가둔 1천100kg의 된장을 소분해 포장 작업을 진행했다.

 

이 중 370kg은 경기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각 시·군의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는 농가주부모임 공동소득사업 중 하나로 도시와 농촌 소비자들에게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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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경기본부, 농가주부모임 희망드림봉사단, 대학생봉사단 등 80여명이 3일 오전 양평군 지평농협 장유공장에 모여 소외계층을 위한 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에 참여한 단원들이 나눔을 위한 장을 직접 통에 담고 있다. 홍기웅기자

 

여주현 회장은 “장 담그기 사업으로 우리 전통음식인 장에 대한 소중함과 착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값지다”고 말했다.

 

박옥래 본부장은 “농가주부모임이 가족과 사회, 농촌과 도시, 생산자와 소비자를 이어주는 역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국산 콩으로 메주를 만들어 된장과 간장을 담가 전통 식문화를 계승하고 현대인의 식습관도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소외된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여 희망 농업, 행복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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