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무시해" 둔기로 후배 폭행한 10대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화성동탄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둔기로 후배를 폭행한 10대가 체포됐다.

 

화성동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군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군은 이날 오전 2시18분께 동탄대로 노상에서 B군을 고무 망치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다.

 

A군은 동네 후배인 B군이 자신에게 욕설을 하자 인근 아이스크림 가게 안에 있던 고무 망치를 들고 나와 B군의 머리와 몸 등을 수차례 폭행했다.

 

B군의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 화단에서 머리에 피를 흘리고 누워있는 B군을 병원으로 이송조치하고 A군을 체포했다.

 

경찰조사에서 A군은 “후배인 B군이 자신을 무시해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