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휘·이소영·정지윤 등 대어급 각 구단 영입 경쟁 예고 이주아·노란·박은진·김미연도 ‘관심 주’…17일까지 협상
수원 현대건설의 통합우승으로 막을 내린 여자 프로배구 V리그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열려 각 구단들의 영입 경쟁이 후끈 달아오를 전망이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4일 2024년 여자부 자유계약선수(FA) 18명을 공시했다. 챔피언결정전서 우승을 다퉜던 현대건설과 인천 흥국생명이 각 3명이고, 정규리그 3위 대전 정관장과 4위 서울 GS칼텍스가 나란히 4명으로 가장 많다.
화성 IBK기업은행은 2명, 김천 한국도로공사와 광주 페퍼저축은행은 각 1명이다. 연봉 1억원 이상인 A급은 13명이고, 5천만원~1억원 미만 B급은 5명이다.
FA 선수 가운데 ‘대어급’ 선수로는 아웃사이드히터(OH) 강소휘(GS칼텍스), 이소영(정관장)이 꼽히며, 유망주 정지윤(현대건설·OH)과 흥국생명의 미들블로커(MB) 이주아, 정관장의 리베로 노란, MB 박은진, OH 박해민 등도 관심을 끄는 자원이다.
여기에 현대건설의 MB 나현수와 흥국생명의 OH 김미연, 세터 이원정, GS칼텍스의 MB 한수지 등도 관심을 받기에 충분한 선수들이다.
여자부 FA 선수들은 17일 오후 6시까지 모든 구단과 협상할 수 있다. 현 소속 구단이 아닌 타 구단에서 FA를 영입하려면 A급의 경우 그 선수의 지난 2023-24시즌 연봉 200%와 보호선수 6명외 선수 중 1명을 보상 선수로 내줘야 한다. B급 경우는 보상 선수 없이 전 시즌 해당 선수 연봉의 300%를 보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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