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한민국 의료 미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윤 대통령과의 면담 결과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대통령은 박 위원장과 2시간 20여분간 만났다. 면담에 앞서 박 위원장은 "이번 만남은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라 4월 10일 총선 전에 한 번쯤 전공의 입장을 직접 전달하고 해결을 시도해 볼 가치는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월 20일 성명서 및 요구안의 기조에서 달라진 점은 없고 대통령에게 기존과 같은 요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이 박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의사 증원을 포함, 의료 개혁에 대해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면서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