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이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해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는 제14회 ‘일우(一宇)미술상’을 공모한다고 7일 밝혔다.
일우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2022년까지 13회에 걸쳐 일우사진상 공모를 해 모두 36명의 사진작가를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올해는 더 많은 작가들을 포용해 확대 지원하고자 일우미술상으로 개편해 추진한다.
일우미술상은 장르와 매체 제한을 두지 않고, 사진을 작업 과정의 일환으로 활용해 제작한 모든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올해는 최종 1명을 선정해 작품제작 비용 3천만원, 작품 활동을 위한 3천만원 상당의 항공권 및 ‘일우스페이스’ 개인전 기회를 지원한다.
14회 일우미술상 공모는 오는 23일까지다. 응모방법은 지원서와 각 주제별로 구성한 포트폴리오, 작업 방향 내용을 담은 제안서를 일우미술상 홈페이지에 있는 양식에 따라 일우재단 웹하드에 업로드해 제출하면 된다.
1차 심사는 오는 26일 열리며, 온라인 제출 서류 내용 및 포트폴리오를 심사해 6명을 선정한다. 이후 최종 심사에서 국내외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1명을 가린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한진그룹은 대한항공 서소문빌딩 로비에 무료 전시공간인 ‘일우스페이스’를 운영하면서 수준 높은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며 “많은 작가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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