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참전유공자 예우를 위해 참전 명예 수당을 인상할 계획이다.
8일 구에 따르면 ‘남동구 국가보훈대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안’을 의회에 제출했고, 오는 14일 임시회가 열린다.
구는 개정 조례안에 보훈 수당 중 참전 명예 수당의 구비 지원금 월 5만 원을 월 8만 원으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았다.
의회 통과가 이뤄지면 참전유공자는 인천시 보조금 10만 원과 합쳐 월 18만 원을 수당으로 지원 받는다.
조례 개정은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국가 보훈부의 지자체 참전 수당 지침에 따라 참전 수당의 인천시 군·구 간 격차 해소를 위한 것이다.
앞서 구는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조례·규칙 심의회에서 원안 가결했다.
구는 앞으로 구의회 의결 시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편성에 반영, 하반기부터 인상한 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구는 이 밖에도 올해부터 ‘사망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을 신설하는 등 국가보훈대상자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위해 힘쓸 방침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국가보훈대상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도록 지속적으로 보훈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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