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전통장류연구회 '전통장 가르기' 행사

인천 옹진군 전통장류연구회원들이 최근 백령도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전통장 가르기’ 행사를 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 전통장류연구회원들이 최근 백령도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전통장 가르기’ 행사를 하고 있다. 군 제공

 

인천 옹진군은 최근 백령면 농특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옛 방식으로 간장과 된장을 분리하는 ‘전통장 가르기’ 행사를 했다고 8일 밝혔다.

 

이 행사는 전통장류연구회원 13명이 백령도에서 수확한 콩으로 만든 메주 800개를 사용해 담근 전통장을 50일간의 숙성과정을 거쳐 이뤄졌다.

 

군은 앞으로 전통장 가르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고 전통장의 맥을 이을 전문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백령도에서 재배한 전통장을 지역 특산품으로 발전시켜 관광자원으로 선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전통장류 제조 기술을 익히고 적용해 볼 수 있었던 행사”라며 “많은 주민들이 전통식품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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