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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경비함정으로 총선 섬 투표함 104개 옮긴다

승인 2024-04-09 15:44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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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경기일보DB
인천 연수구 송도동 해양경찰청. 경기일보DB

 

해양경찰청이 4·10 총선 당일 경비함정을 동원해 투표함 104개를 육지로 옮긴다.

 

9일 해경에 따르면 경비함정 37척을 동원해 섬 지역 80곳의 투표함을 해상 수송·호송한다.

 

경비함정 7척은 인천 연평도와 전북 군산 어청도 등 14곳의 투표함 23개를 직접 육지로 옮긴다.

 

경비함정 30척은 투표함 81개를 실은 수송선 43척을 인근 해상에서 경호한다.

 

해경은 차질 없이 투표함을 옮기기 위해 항로 사전답사 등 준비작업을 하고 항로별 책임 함정을 지정했다.

 

또 수송선과 함정 간 통신망을 구축하고 비상 상황 대비 경비함정 투입 등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선거 기간 해상 경계를 강화하고 투표 당일 소속기관별 상황대책팀을 꾸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해경 관계자는 “투표함이 안전하게 옮겨질 수 있도록 상황이 끝날 때까지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경#총선#투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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