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후보 재선 성공

이소영 후보가 11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소영 캠프 제공
이소영 후보가 11일 오전 당선이 확실시되자 지지자들과 박수를 치고 있다. 이소영 캠프 제공

 

과천·의왕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후보(54.37%,8만1천640표)가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45.62%,6만8천508표)를 누르고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의왕·과천은 선거구는 18대까지 보수정당이 4번, 이후 내리 3번을 민주당계가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의왕시는 민주당계, 과천시는 보수정당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1985년 부산 태생으로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팀에서 근무했고 2016년 퇴사 후 비영리 환경단체를 설립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민주당 인재 8호로 영입됐다. 2020년 총선에서 신계용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 현안인 지하철 인동선, 월판선 착공 성과를 강조하며 교통개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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