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왕에서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후보(54.37%,8만1천640표)가 최기식 국민의힘 후보(45.62%,6만8천508표)를 누르고 당선돼 재선에 성공했다.
의왕·과천은 선거구는 18대까지 보수정당이 4번, 이후 내리 3번을 민주당계가 국회의원 자리를 차지했다. 전통적으로 의왕시는 민주당계, 과천시는 보수정당이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 당선인은 1985년 부산 태생으로 2009년 제51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 환경-에너지팀에서 근무했고 2016년 퇴사 후 비영리 환경단체를 설립해 탄소 감축 분야에서 활동하다가 민주당 인재 8호로 영입됐다. 2020년 총선에서 신계용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를 꺾고 당선했다.
이 당선인은 지역 현안인 지하철 인동선, 월판선 착공 성과를 강조하며 교통개발 추진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특히, 지역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점을 앞세운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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