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 아민에 0-5 패배
레슬링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31·수원특례시청)이 아시아선수권에서 3회 연속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무학 감독·김대성 코치의 지도를 받는 김민석은 15일(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서 열린 2024 아시아레슬링선수권대회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전서 지난해 세계선수권자인 아민 미르자자데(이란)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으나 아쉽게 0대5 판정으로 져 준우승했다.
김민석은 비록 금메달은 놓쳤지만 지난 2020년 대회와 2022년 대회에 이어 3연속 은메달을 획득하는 꾸준함을 보였다.
더불어 2018년 세계레슬링선수권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최중량급 동메달 획득을 시작으로, 아시안게임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와 2022 항저우대회 연속 동메달 획득 등 중량급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서 한국은 앞서 자유형 74㎏급 한상호(성신양회)가 동메달을 획득해 김민석이 두 번째 메달 획득이다.
앞서 김민석은 8강전서는 간졸부 부얀토크(몽골)를 5대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서는 세계랭킹 2위인 ‘강호’ 멍링저(중국)와 치열한 승부 끝에 1대1로 비겼지만, 후취점 우선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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