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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백 열었더니 충격…"이런 짓 하지 마세요"

승인 2024-04-17 10:30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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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기사로 일하는 한 누리꾼이 재수거를 위해 방문한 곳에서 프레시백 안에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다며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배달기사로 일하는 한 누리꾼이 재수거를 위해 방문한 곳에서 프레시백 안에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다며 사진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신선 식품 배달을 위해 쓰이는 프레시백에 쓰레기를 가득 넣어놓은 충격적인 사진이 공개돼 공분을 사고 있다.

 

지난 1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불쌍한 오늘자 쿠팡맨'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배달 기사로 추정되는 작성자는 쓰레기가 가득 담겨 있는 프레시백 내부 사진을 공개했다. 안에는 배달 음식 용기를 비롯해 커피 컵, 종이 팩, 비닐 등 각종 쓰레기가 가득했다.

 

프레시백은 신선식품 배송 과정에서 포장재와 보냉재 등 1회용 폐기물 발생을 줄이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배송직원들이 제품을 전달한 뒤 이용이 끝나면 다시 수거해간다. 배송센터에선 이 재사용을 위해 이 프레시백을 세척한다.

 

글쓴이는 "혹시라도 이런 짓 하지 마시길 바란다"며 "프레시백은 쓰레기통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집 앞에 그냥 다시 버려라" "기가 막힌다" "저런 인간이 있다고?" "제재 안되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한 누리꾼은 "저 정도면 양호한 축에 속한다"며 "프레시백 안에서 인분이나 고양이 사체도 나온 걸 봤다"고 전하기도 했다.

#쿠팡맨#신선 식품 배달#프레시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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