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다음 주로 예상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회동과 관련, “아직 만남의 날짜, 형식 등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20일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20일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만나는 날짜가 정해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이 대표와 5분간 전화 통화를 하며 “다음 주에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면서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이 마음을 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 대표는 “많은 국가적 과제와 민생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며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만나자”고도 했다.
양측은 만남의 날짜나 형식, 의제에 대해 조율에 들어갔지만 아직 구체적인 형식 등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았다.
또 윤 대통령과 이 대표만 만날지, 아니면 국민의힘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도 함께 만날 지에 대해선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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