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교육국제화특구로 차세대 글로벌 인재 키운다

인천 연수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연수구청 전경. 구 제공

 

인천 연수구가 외국어 구사 능력과 글로벌 시민의 소양을 갖춘 인재를 키우고자 올해 교육특제화특구 계획을 마련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학생들의 국제언어 능력 향상을 위해 대학교 및 지자체의 연계협력을 강화한다. 또 국제언어체험센터 및 외국어열린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국제화 전용공간을 통해 체험과 학습을 융합한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것이다.

 

또 구는 송도국제도시의 글로벌캠퍼스(IGC)의 자원을 활용해 고교 연계 교과 과정을 강화한다. 민관학 연계를 통해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돕는 것이다. 또 외국인 학생이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해 국제사회의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우수한 지역 자원에 기반한 특색사업을 찾아갈 예정이다. 다양한 교과목 연계 및 통합으로 참여위주의 학생 중심 수업을 활성화해 세계 시민을 육성해 나간다.

 

이를 통해 국제화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균형발전을 목표로 두고 있다. 또 구는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세계 인류 리더를 키워간다. 구는 지역의 초·중·고를 대상으로 네트워크학교 신청을 접수받는다. 학교의 국제문화교류 활동을 지원하고, 창의적체험활동과 학생 견학 활동을 지원한다. 또 오는 7월께 네트워크학교와 재외동포의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구는 원도심과 송도국제도시의 인구변화에 따른 교육 공급망이 변화하고, 인프라가 차이가 난다고 본다. 이에 따라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응해 글로벌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해 정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구는 세계인류 문화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교육과정을 강화한다. 세부실천 항목 및 과제별로 성과 평가 등을 통해 체계를 재정비한다.

 

구 관계자는 "국제언어로 소통할 수 있는 세계 인류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계획을 마련했다"며 "대학과 주민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 2012년 ‘세계와 소통하고 공존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전략으로 교육국제화 특구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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