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의심 차량을 발견한 시민의 즉각적인 신고로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22일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0시50분께 수원특례시 장안구에서 “앞 차가 지그재그로 운전한다. 다른 차량과 사고가 발생할 뻔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곧바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측정을 한 결과, 면허취소 수준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보상금 심사위원회를 열어 음주운전자 검거에 기여한 시민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영대 서장은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발견하면 주저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경찰에 신고해 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안전활동을 통해 민생치안 유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중부서는 국정 과제인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와 관련, 상시 음주단속을 해 올해 198명의 음주운전자를 검거했다. ‘음주운전 의심’으로 접수된 112신고 422건 중 77건은 음주운전자 및 기타 형사범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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