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가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서북도서 주민이송 합동 훈련을 했다.
26일 인천해경에 따르면 지난 25일 열린 훈련에 군과 경찰, 소방, 면사무소 등 7개 기관에서 100여명이 참여했으며 함정 4척과 차량 6대가 동원됐다.
인천해경과 유관기관은 연평도 우발사태로 인한 인명·물적 피해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했다.
이들은 가용세력 이동조치, 주민이송을 위한 공기부양정 긴급출동, 조업어선 안전해역 이동, 주민 이송 및 경비함정 호송 등을 훈련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합동 훈련이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서북도서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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