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24%…전주보다 1%p 올라 [갤럽]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한·루마니아 협정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1% 늘어나 24%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23~25일 전국 성인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24%를 기록했다.

 

긍정 평가는 직전 조사인 4월3주차에서 23%를 기록하며 가장 낮았다가 이번 조사에서는 1%포인트(p) 반등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결과 그래프. 한국갤럽 제공

 

긍정 평가 이유로는 ‘의대 정원 확대’가 10%로 가장 많았고, ▲외교 10% ▲전반적으로 잘한다 5% ▲주관·소신 5% ▲결단력·추진력·뚝심 4% ▲공정·정의·원칙 4% 등이었다.

 

‘잘못하고 있다’고 응답한 부정 평가는 직전조사에서 3%p 내린 65%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부정 평가 이유로 ▲‘경제·민생·물가’ 21% ▲소통 미흡 15% ▲독단적·일방적 9% ▲의대 정원 확대 5% ▲통합·협치 부족 5%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4% 등을 꼽았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인천에서는 긍정 평가가 22%로, 직전 조사보다 2%p 상승했고 부정 평가는 68%로 5%p 하락했다. 직전 조사에 이어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섰다.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 조사 결과. 한국갤럽 제공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29%, 조국혁신당 13%, 개혁신당 3%, 녹색정의당·새로운미래·자유통일당 각각 1%로 확인됐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8%였다.

 

한편 국가경제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좋아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5%에 그치고 ‘나빠질 것’이라는 응답은 55%를 기록했다. 아울러 살림살이가 나아질 지 묻자 14%가 ‘나아질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31%가 ‘나빠질 것’이라고 답변했다.

 

이번 조사의 신뢰 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1%p다. 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1.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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