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사회

인천시, 남동국가산단서 폐수 불법 방류한 업체 행정조치

승인 2024-04-26 11:22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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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최근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있는 고농도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 시 제공

인천시는 남동구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폐수를 불법 방류하는 등 위법행위를 한 업체 36개를 적발해 행정조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일~19일 남동산단에 있는 고농도 폐수배출사업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한 결과, 도금업체, 금속 표면처리 등 31개 업체가 처리한 폐수에서 배출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특정수질유해물질을 확인했다. 또 대기·폐수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등을 기준에 맞지 않게 운영한 금속가공업체와 인쇄회로기판제조업체 등 4곳도 적발했다.

시는 폐수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한 사업장에 대해 개선명령 처분과 초과배출 부담금을 부과했다. 또 반복적인 수질기준 초과행위를 한 1개 사업장과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허용기준의 5~23배 이상 초과한 2개 사업장에 대해 조업 정지를 처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