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서 노상 주차된 차량들 무작위 파손하려 한 20대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양만안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술에 취해 노상에 주차된 차량들을 무작위로 파손하려 한 20대 남성이 붙잡혔다.

 

안양만안경찰서는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2시께 만안구 노상에 주차된 차량들을 손괴하려 한 혐의다.

 

그는 주먹과 발로 눈에 보이는 차량들의 사이드미러 등을 손으로 치고 발로 차며 돌아다녔다.

 

목격자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의 인상착의를 파악한 후 일대를 수색했다.

 

경찰은 수색 2시간여 뒤인 같은 날 오전 4시께 석수동의 한 거리에서 A씨를 발견해 체포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총 16대의 차량을 범죄 대상으로 삼았지만 실질적인 피해 차량은 5대로 확인됐다.

 

A씨는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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