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우수 선박 교통관제사 경진대회를 열어 우수 관제사 3명을 선발했다고 1일 밝혔다.
중부해경에 따르면 지난 29일 소속 6개 해상교통관제(VTS)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2024년 1분기 우수 선박교통관제사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관제사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각종 해양사고를 예방하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난 2019년 첫 대회 이후 코로나로 서면 평가 방식으로 하다 올해부터 예선 서면 심사, 본선 사례 발표를 거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교통 혼잡 상황에서 선제적 관제로 해양사고를 예방한 평택항VTS 9급 염동화 관제사가 1위로 선정됐다.
2등은 관제구역 미확인 선박을 확인해 해양사고를 예방한 경인연안VTS 최진욱 관제사가 차지했다. 이어 교통안전특정해역 내 조종 불능선과 입항선 간 충돌 사고를 막은 인천항VTS 김현기 관제사가 3등에 뽑혔다.
연말에 최종 우승 관제사로 뽑히면 전국 우수 관제사 경진대회에 진출할 수 있다. 센터 운영에 필요한 추가 예산 지원도 받는다.
중부해경 관계자는 “경진대회를 통해 우수한 관제사를 적극 발굴하겠다”며 “좋은 사례는 관계기관과 공유, 해양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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