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북부청사서 대국민 보고회 공모전 대상에 ‘평화누리’ 선정 22대 국회 1호 법안 추진 의지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북자도)의 새 이름이 국민 참여를 통해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결정됐다.
도는 1일 경기도북부청사 평화누리홀에서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공모작과 함께 최종 대상작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 대상으로 ‘평화누리’를 선정했다. 평화누리는 경기북부를 평화롭고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지역주민들의 염원을 담았다.
아울러 도는 우수상 ‘이음’과 ‘한백’ 등 2편과 장려상 7편 등 총 10편의 입상작에 대한 시상도 진행했다.
앞서 도는 지난 1월18일부터 2월19일까지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공모 기간 404만6천762명이 공모전 누리집을 찾아 5만2천435건의 새 이름을 제안했다.
이번 북자도 새 이름 공모가 대국민 관심 확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최종 명칭은 아니다.
특히 도는 이달 개원 예정인 22대 국회 제1호 법안으로 북자도 설치 특별법 제출을 추진하고 범도민공감대 형성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북자도 설치 추진에 대한 범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지역별, 계층별로 도민을 직접 찾아가며 다양한 방식의 특강, 설명회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마라톤의 마지막 남은 구간을 뜻하는 ‘라스트 마일’(Last Mile)이라는 말을 소개한 뒤 “오늘 북자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를 통해 도는 라스트 마일 구간에 들어갔다. 흔들림 없이 마지막 결승선까지 뛰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번 밝힌다”고 말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북자도 이름이나 법을 통과시키는 것은 어디까지나 경기북부의 성장잠재력을 키워서 국제적으로도 크게 번영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수단”이라며 “다시 운동화 끈 단단히 조여 매고 규제개혁, 투자유치, 경기북부에 있는 청년과 주민들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경기를 완주하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보고회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더불어민주당·부천1), 국회의원 및 당선자, 시장·군수, 도·시의원, 새 이름짓기추진위원, 도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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