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든초등학교 학부모회는 최근 어린이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서구 검단신도시에 있는 해든초는 지난 2021년 9월1일 개교해 올해로 개교 3년차를 맞는다. 약 1천700여명이 다니고 있다.
지난 1일과 2일 2일간 열린 기념행사를 위해 학부모회 회원 50여명이 힘을 모았다. 학부모회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 만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2일간으로 일정을 나눴다.
첫째날에는 1~2학년, 둘째날에는 3~6학년으로 구분해 점심 식사 뒤 급식실 앞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식사를 마친 아이들은 1줄로 서서 뽑기함 속 명언이 적힌 색지를 뽑은 뒤 색지에 따라 각기 다른 종류의 깜짝 선물을 받았다.
이어 학부모회가 예쁘게 꾸민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6학년 학생은 “뽑기함에 손을 넣을 때 너무 떨렸는데, 형광펜을 받아서 기분이 좋았다”며 “친구들이랑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남옥 해든초 학부모회장은 “아이들이 좋아하니 오히려 행사를 준비한 학부모들이 더 신이 났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즐겁게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보다 적극적인 학부모회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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