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측근' 김용, 보석으로…법정구속 160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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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경기일보DB

 

대장동 일당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아 구속된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항소심에서 보석으로 재차 풀려났다.

 

지난해 11월 1심에서 법정구속된 지 160일 만이다.

 

서울고법 형사13부(백강진 김선희 이인수 부장판사)는 8일 김씨의 보석 청구를 받아들였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측근인 김씨는 당내 대선 예비경선 전후인 2021년 4∼8월 유씨 등과 공모해 민간업자 남욱 씨로부터 대선자금 명목으로 8억4천700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해 11월 1심은 김씨가 불법 정치자금 6억원과 뇌물 7천만원을 받았다고 인정해 징역 5년과 벌금 7천만원을 선고하고 6억7천만원 추징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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