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를 동반한 강풍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이어졌다.
11일 오전 9시 30분께 성남시 수정구에서 가로수 한 그루가 정차한 택시 위로 쓰러졌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사고 처리로 인해 한때 인근 교통이 통제됐다. 오전 11시께 용인시 고매동에 있는 한 쇼핑몰에서 파라솔이 강풍에 날아가면서 앉아 있던 30대 남성과 4살 아들이 다쳤다.
같은 날 오후 1시반에는 안양시의 한 고층 건물에서 강풍으로 철제 구조물이 추락했다. 철제 구조물은 주차된 차량 위로 떨어졌으며, 차량에는 사람이 없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2시께 오산시 궐동에 있는 아파트 단지 내에 있는 나무가 강한 바람에 쓰러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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