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하루만 깜짝! 용비도서관 팝업 북콘서트’ 열어

기후 위기 주제 체험행사

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용비도서관에서 ‘하루만 깜짝! 팝업 북콘서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용비도서관에서 ‘하루만 깜짝! 팝업 북콘서트’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추홀구 제공

 

인천 미추홀구가 최근 용비도서관에서 환경과 기후 위기를 주제로 한 ‘하루만 깜짝! 팝업 북콘서트’를 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이날 ‘뮤직플라이 플루트 앙상블’의 클래식 연주를 시작으로 ‘지구는 괜찮아, 우리가 문제지’ 책의 저자인 곽재식 작가와의 대화, ‘펭귄 호텔’ 그림책 북콘서트 등을 마련했다. 인하대학교 동아리 ‘꼬망스’의 깜짝 공연으로 활기를 더하기도 했다.

 

도서관 옥상에서는 벼룩시장 및 도서 교환전, 환경 정책 홍보 등도 이어졌다.

 

구는 인천업사이클에코센터의 폐우산으로 머리핀 만들기, 젤 아이스팩으로 방향제 만들기 등 지구를 지키는 재활용 부스를 운영하기도 했다. 또 코딩과 다도 체험, 영유아를 위한 북스타트용 모빌 만들기, 꿀벌 실종 사건과 빙하 위기를 다룬 ‘기후 위기 체험존’, 나만의 가죽 팔찌 만들기,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 성격 검사 부스 등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책과 음악, 사람이 어우러진 행사였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서관이 책만 보러 오는 곳이 아닌, 많은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장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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