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구 영종도와 서구 육지를 잇는 해상교량인 제3연륙교의 성공적 건설을 위해 교량 전문학회와 힘을 합친다.
1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최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한국강구조학회,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 ㈔한국콘크리트학회와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변주영 인천경제청 차장, 유동호 한국교량및구조공학회장, 김지상 한국콘크리트학회장 등이 참여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술 지원 및 정책 자문, 효율적인 유지 관리와 운영 방안 자문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제3연륙교는 최장 경간 280m 곡선 사장교와 국내 최대 높이 180m 강재 주탑이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국내 최초 시공 사례인 만큼, 협약을 통해 기술 역량을 1단계 높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국내 건설 분야 최고 전문 기관가의 상호 협력으로 기술 시너지와 품질이 향상할 것으로 본다”며 “제3연륙교가 명품교량으로 건설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연륙교 건설 사업은 중구 중산동 영종국제도시와 서구 청라동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총연장 4.68㎞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57%으로 내년 말 개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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