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옹진군, '시·모도 연도교' 준공… 정주 여건 개선

지난 14일 오전 11시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이뤄진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군 제공
지난 14일 오전 11시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이뤄진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 참석자들이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군 제공

 

그동안 콘크리트 박스 연결로 풍랑 때마다 출입을 통제한 인천 옹진군 북도면 시도~모도에 연도교가 들어섰다.

 

15일 군에 따르면 지난 14일 북도면 시도리 물량장에서 ‘시·모도 연도교 건설공사’ 준공식을 했다. 준공식에는 문경복 군수와 신영희 인천시의회 부의장, 건설공사 관계자, 주민 등이 참여했다.

 

‘시·모도 연도교’는 폭 10.4m, 연장 570m의 왕복 2차선 교량이다. 지난 2019년 10월 착공, 사업비 205억원을 들여 이날 준공했다.

 

그동안 이 구간은 콘크리트 박스로 다리를 건설해 해수의 흐름을 저해하고 이로 인한 환경문제가 발생했다. 군은 연도교 개통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이동권 확보는 물론 지역 환경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문 군수는 “영종도와 북도면을 잇는 연륙교까지 준공하면 북도면은 수도권 제1의 관광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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