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민생문제 해결 위해 과제 선정…세부 추진 계획 마련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있는 모습. 동구 제공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주민들과 만나 현안을 듣고 있는 모습. 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추진 과제 및 계획을 마련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최근 ‘지자체 정부혁신 실행계획’을 세웠다. 구는 이 계획에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할 사업들을 포함했다.

 

구는 ‘정책 일몰제’와 ‘청년 컬처페이 사업’ 등 2개를 대표 과제로 정했다.

 

구는 정책 일몰제를 통해 추진 중인 사업과 행사를 재검토, 비효율적인 업무를 폐지하고 운영의 효율성을 높인다. 일부 사업이 중복하거나 큰 효과를 내지 못하는 사업들에 대한 재검토를 위한 것이다. 구는 정책 일몰제 세부계획을 마련하고, 각 부서가 일몰대상 사업을 발굴하도록 이끈다.

 

또 구는 청년 컬처페이 사업으로 지역 청년들에게 문화·여가활동 및 스포츠 활동비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각종 활동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는 이 사업으로 청년 인구 유출을 줄여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구는 8개 자율과제도 마련했다. 현장 중심의 민생문제 해결과 행정 사각지대 해소,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 행정 효율성 제고, 행정서비스 접근성 향상 등이다. 또 인공지능(AI) 기반의 과학적 행정과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정책, 인구감소 대응 등도 자율과제에 포함했다.

 

구는 이 같은 과제 해결을 위해 오는 9월 지역주민 등 총 300여명과 함께하는 민생탐방과 소통공감 간담회 등을 추진한다.

 

특히 구는 지역 대학 평생교육원과 업무협약(MOU)을 해 민·관·학 협력체계도 만든다. 재능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디지털융합학과 등과 협력해 대학 인프라를 활용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밖에도 구는 AI 스피커를 활용한 통합돌봄서비스도 한다. 구는 AI 스피커로 노인 등 대상자들이 스스로 약물을 복용하고 일상생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정부혁신 계획에 대한 성과를 홍보해 지역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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