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위해 ‘교육실습장’ 설치

삼천리 밀폐공간 실습장 전경. 삼천리 제공
삼천리 밀폐공간 실습장 전경. 삼천리 제공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실습장을 구축했다.

 

삼천리는 오산시에 위치한 기술연구소 트레이닝 센터에 밀폐공간 실습장을 새로 만들었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가스 시설물 작업 시 밀폐공간에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이 많은 만큼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

 

밀폐공간에서 작업하는 근로자는 산업안전보건법이 정한 규칙에 따라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평가 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삼천리는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 그치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작업자가 현장과 동일한 환경에서 생생하게 체험하고 안전한 작업의 중요성을 주체적으로 체득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실습장 조성을 진행했다.

 

신규로 조성된 교육실습장은 ▲산업안전보건교육 중 밀폐공간 작업 안전교육 ▲도시가스 시설물 안전점검 기술교육 ▲작업 중 응급환자 구조교육 ▲호흡용 보호구 및 복합 가스검지기 사용교육 등 다양한 현장 교육에 활용할 예정이다.

 

삼천리 관계자는 “밀폐공간은 산소가 부족하거나 유해가스가 남아있을 경우 질식사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직원들이 사전 관리 정신을 바탕으로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이번에 만든 실습장을 적극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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