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제8대 UN사무총장, 24일 인천시청서 탄소중립 특강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이 지난해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회 아·태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국제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 DB
반기문 유엔(UN) 전 사무총장이 지난해 인천 연수구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7회 아·태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국제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모습. 경기일보DB

 

인천시는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이 오는 24일 남동구 인천시청에서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방정부 역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반 전 총장은 특강에서 기후위기 인식 증진과 탄소중립 문화 확산을 위해 지방정부의 정책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특강에 시민과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선착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는 특강을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현재 시는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4대 정책 방향과 15대 과제, 154개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적응주간에서 233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대한민국 지방정부 기후적응 선언식’을 하는 등 기후 정책을 주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은 오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뤄내기 위해 시민 공감대 형성과 함께 각종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특강으로 시민 모두가 기후위기를 인식하고 생활 속 탄소중립을 이뤄내길 바란다”고 했다.

 

반 전 총장은 현재 ‘보다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