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가 인천 연수구 송도동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K-바이오 랩허브 조성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23일 시의회에 따르면 정해권 산업경제위원장(국민의힘·연수1)과 이명규(국민의힘·부평1), 나상길(더불어민주당·부평4), 이순학(더불어민주당·서구5), 박창호(국민의힘·비례)시의원 등은 K-바이오 랩허브와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등을 둘러봤다. 이후 이들은 브리핑을 받은 뒤 질의하는 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K-바이오 랩허브는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클러스터 ‘랩센트럴’을 벤치마킹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천726억원을 투입했다. 또 K-바이오 랩허브가 바이오 분야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허브 구축 사업’ 공모에서 사업지로 선정 받았다. 이어 지난 2022년 8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또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는 국내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시장 확대에 필요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센터다. 센터는 오는 11월 준공, 내년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이날 시의원들은 현장 방문을 통해 사업 부지와 사업 현황 등을 점검했다.
정 위원장은 “바이오산업은 코로나19 판데믹을 거치면서 성장 가능성과 고용 파급 효과가 큰 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인천이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도시가 되려면 K-바이오 랩허브의 원활한 운영과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를 통한 전문인력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인천과 대한민국이 글로벌 바이오 도시, 바이오 강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을 비롯한 인천시에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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