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지역 내 한 주택에서 ‘25억원대 전세 보증금 피해’를 입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수원중부경찰서는 지난달 수원특례시 장안구의 한 도시형생활주택 임대인 A씨 등을 사기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고소에 나선 이들은 12명으로, 모두 A씨로부터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수원 지역 내 건물을 여러채 보유하고 있고, 타 경찰서를 통해 A씨에 대한 고소장이 접수되고 있는 만큼 피해 규모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고소인들은 A씨 외에도 이번 사건과 연관된 인물이 더 있다고 주장하며 추가 고소를 진행한 상태다.
수원중부서 관계자는 “고소인 조사를 마친 뒤 A씨 등 피고소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단계”라며 “정확한 경위와 피해 사실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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