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공립 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의견을 모은다.
29일 시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전 10시 시청 나눔회의실에서 ‘공립박물관 활성화 정책 토론회’를 열고 박물관 현황 및 문제점 분석, 중장기 활성화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인천 14곳의 평가 대상 공립박물관 중 7곳(50%)만 2022 문화체육관광부 평가 인증을 받았다. 인천이 서울 및 타 광역시에 비해 박물관의 직원 수, 소장자료, 연 관람 인원 등이 적기 때문이다.
이날 이희인 시립박물과 전시교육부장이 ‘인천시 공립박물관 활성화 정책 연구’, 김현경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지역박물관의 역할 그리고 과제’ 등을 발제한다. 이를 통해 인천 공립박물관을 진단하고 유물관리, 전시 및 조사·연구 등 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다. 또 문화향유 환경 변화에 따른 미래 수요 대응 필요성과 지역문화기관으로서의 서비스 기능 강화를 제안할 방침이다.
또 조대흥 시정혁신단 복지문화분과간사 주재로 학예사 등 전문가 참가 토론이 이어진다. 시는 이번에 나온 의견들을 검토, ‘인천시 박물관 중장기 발전 시행계획(2024~2028)’에 반영할 방침이다.
김충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해 문화 기반시설 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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