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의원, 구리대교 명칭 제정 촉구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면담하며 구리대교 명명 필요성 설명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국회의원

 

윤호중 국회의원 최근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 구리대교 상정을 앞두고 국토교통부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만나 세종 ·포천 고속도로 내 한강횡단교량의 구리대교 명칭 제정을 촉구했다고 밝혔다.

 

한강횡단교량은 구리시 토평동(75%) 과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동(25%) 을 잇는 1천725m 의 한강 횡단 교량이며 올해 말 준공 예정이다.

 

현재 다리 이름을 두고 구리시와 서울시 강동구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구리시는 ‘구리대교’를 강동구는 ‘고덕대교’로 각각 명명을 주장하고 있다.

 

윤 의원은 앞서 국토부 등에 구리시와 강동구를 잇는 2곳의 한강횡단교량인 강동대교와 암사대교라 불리는 구리암사대교에 구리시 지명을 제대로 넣지 못했다는 점등을 지적하며 이 전체 교량의 75%인 1천290m가 행정구역상 구리시라는 점 등을 들어 구리대교 명칭 제정의 당위성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특히 윤호중 의원은 지난해 6월에는 세종 - 포천 한강횡단교량 건설공사 현장 방문 등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과 함께 명칭 제정을 위한 활동과 9월에 조우석 국토지리정보원장을 만나 구리대교 명칭 제정의 당위성을 설명하며 구리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한 바 있다.

 

윤호중 의원은 “구리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구리를 지나는 해당 한강횡단교량이 구리대교로 확정되는 그날까지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교량 명칭은 그간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한국도로공사 시설물명칭위원회에서 심의해 왔고 지난 5월 국가지명위원회 지명 결정 요청을 의결했다.

 

국가지명위원회는 한강횡단교량 명칭에 대해 이달 상정될 예정이며 시·도 의견 수렴을 거쳐 연말에 해당 교량의 지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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