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걷던 80대 할머니, 화물차량에 치어 숨져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도로를 걷던 80대 할머니가 화물차량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수원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50분께 팔달구 권선로의 한 고가도로 밑에서 화물차량을 운행하던 중 B씨를 충격한 혐의다.

 

당시 B씨는 편도 3차선 도로에서 3차로를 걷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아주대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다음 날 오전 4시께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방 주시 등 안전운전 불이행 의무로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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